중국에서 유학생활을 보내다 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돌아온 뒤 먼저 와 있던 한 후배의 소개로 극한스피킹을 알게 되었습니다.
처음 3달이면 누구나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영어실력을 높이고 싶고 그래야만 하는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마음으로 극한스피킹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.

중국에서 꽤 긴 시간 동안 생활하던 저는 영어를 하려고 하면 머릿속에서 중국어와 뒤엉켜 생각은 많이 했지만 몇 마디도 제대로 말할 줄 몰랐고 쓰는 것은 더욱 힘들었고 특히나 듣는 것은 매우 힘들었습니다.
첫날 선생님께서는 영어로 크게 말하고 적극적으로 해 보라고 하셨습니다.
평소 영어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고 말 한마디 해 보지 않았던 저로서는 선생님 말씀대로 적극적으로 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생각해 매번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습니다.
항상 먼저 배우고 있던 수강생들처럼 영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정말 부러웠습니다.

말 한 마디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저는 이후로 어떤 주제가 나오던지 들리는 그대로 말하도록 했고 최대한 빠르게 많이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말하도록 했습니다.
처음 시작할 때는 아무래도 낯설고 힘들었지만 계속해서 하다 보니까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하루, 이틀이 지나면서 조그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일주일이 지나고 이 주일째가 되면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주위에서 영어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외국인을 보고 말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.

이제 영어를 할 때 머릿속에서 중국어와 뒤섞이는 현상이 사라지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바로 영어로 할 수 있게 되었고 쓰는 것은 물론이고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.
My story를 쓰면서 단어량이 늘어났고 스피킹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문법에 대한 감도 생겨났습니다.
극한스피킹은 제가 '언어 엉킴증(?)'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뿐만 아니라 영어에 대한 모든 감각을 높여주었습니다. 게다가 이렇게 배운 영어를 막힘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자신감까지도 부여해주었습니다.

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.
극한스피킹을 수강하더라도 성실한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절대로 아무것도 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. 성실한 자세로 연습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될 수 없었겠지요. 앞으로 영어에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지금과 같다면 해결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.

극한스피킹은 저에게 산타클로스와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고 그에 대해서 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.
이번 수강이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이 배워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.
그리고 지금에서 만족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목표를 가지고 배워가도록 할 것입니다.